상호 : 미미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서현로 192 1층 110호
영업시간 : 평일 14 : 00~22 : 00 / 주말 12:00 ~ 22:00
안녕하세요 :-)
서현은 판교나 광교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동네죠 -
그래서 약속이 생길때면 서현을 많이 가곤 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서현의 새로운 맛집을 찾아 공유드리려고 해요 !
서현역 5번 출구에서 10분 가량 걸으면
서현 철판요리 맛집 "미미"가 위치해있어요 !
미미는 서현에서도 많지 않은 철판요리를 다루는 이자카야랍니다.
이자카야이지만, 이른 시간부터 운영하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
겉으로 보기에는 아담해보였는데, 꽤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바 좌석과 4인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어요 -
이 날은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꽤나 계시더라구요 !
아직 어둑해지지 않은 시간임에도 내부 분위기가 꽤 좋았습니다.
조용조용 대화 나누는 손님들과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좋아 음식을 맛보기 전에도 미미의 첫인상이 좋았어요 !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이자카야 중에서도 메뉴가 다양한 편이더라구요.
양을 얼마나 시켜야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여자 4인 기준으로 4~5개 주문하면 적당하다고 직원분께서 말씀주셨어요 :)
그래서 우선 4개 주문하고, 부족하면 더 시키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이 곳 미미의 시그니처 메뉴로 되어있는 살치살(13,000), 오꼬노미야끼(12,000+치즈 추가 2,000),
철판볶음밥(10,000), 바지락 토마토 술찜(15,000)을 주문했답니다.
주류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다음번에는 유자하이볼을 먹으러 와야겠어요 -
음식이 순차적으로 굉장히 빨리 나왔습니다.
철판볶음밥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라 놀랐지만,
맛이 있으면 양이야 무슨 상관입니까 -
카레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철판볶음밥이었어요 !
철판볶음밥에서 보통 카레향이 나는 걸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생소하지만 꽤 괜찮게 먹었습니다.
곧이어 살치살 스테이크가 준비되었는데요,
아 진짜 맛있었습니다... 철판볶음밥은 이 살치살 스테이크를 위한 빌드업이었던 걸까요.
일단 육향이 미쳤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철판에서 빠르게 구워내서 육즙을 보존하신 것 같았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 퓨레와 와사비, 그리고 숙주가 곁들여져 나오는데요.
꼭 살치살에 감자 퓨레, 와사비를 함께 올려서 드세요 !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퓨레와 와사비가 살치살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내주더라구요.
같이 간 친구들도 다들 진짜 맛있다며 잘 먹었습니다 -
역시 미미, 철판요리 맛집 맞네요?
그리고 오꼬노미야끼... 진짜 이 친구도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전 '뭐 오꼬노미야끼가 다 같지 -' 하는.. 오꼬노미야끼 비관론자인데요,
미미는 좀 다르더라구요?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잔뜩 얹어주셔서 달달한 맛이 강한 오꼬노미야끼였는데,
그게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철판볶음밥이 좀 은은한 맛이었어서, 상대적으로 맛이 센 이 오꼬노미야끼가
그 아쉬움을 해소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이 오꼬노미야끼를 먹고, 술 한잔 하러 재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완벽한 술안주에요 -!
마지막으로, 바지락 토마토 술찜이 나왔습니다.
바지락이 꽤 많이 들어있었고, 해산물 육수 베이스에 토마토를 가미한 듯한 국물이었어요 -
오꼬노미야끼는 강한 맛이라 좋았다면, 바지락 토마토 술찜은 오히려 은은한 맛이라 좋았습니다.
토마토 향이 되려 강했다면 바지락의 향을 잡아먹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국물이 좋았던, 술찜이었답니다 !
서현 "미미"는 확실히 철판요리 이자카야인 만큼
살치살 스테이크, 오꼬노미야끼 등 철판 요리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
평소에 술 생각을 잘 하지 않는데,
미미의 요리를 먹으면서 술 생각이 많이 날 만큼 맛있었답니다 -
가볍게 식사하거나 술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현 맛집, 이자카야 "미미"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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