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8
매일 11:00 ~ 20:00
연남동/홍대 맛집,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점 "땡스오트"(Thanksoat)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연남동 경의선숲길을 사이에 두고
양 쪽으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있는데요-
오늘은 저만 모르고 있던
인스타 감성의 수제 그릭요거트/그래놀라 전문점,
"땡스오트"(Thanksoat)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땡스오트는 연남동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해있어요.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좌측으로 15분 가량 걷다 보면
경의선숲길의 끝자락에
"수제그릭요거트 & 오트밀그래놀라" 라고 적힌 간판이 있어요.
이 간판 우측에 아담한 지붕을 가진
땡스오트가 보이실 거에요 -
땡스오트는 연남동 뿐 아니라 안국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두 군데 모두 애견동반 가능하답니다 :-)
연남동 경의선숲길에는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애견동반 음식점이라고 하니 연남동 주민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음식점같아요.
마치 빨간머리앤에 나올 법한 아담한 하얀 벽돌의 건물이에요.
이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서니 4인 테이블 한 곳과 2인 테이블 한 곳이 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을 하는 장소로 사용되는 것 같더라구요 -
이 날은 평일이라, 이 공간이 비어있었답니다.
카운터 앞에는 2인 테이블 2개가 있고,
판매용 그래놀라가 비치되어 있어요.
이 곳, 땡스오트는 매일 아침에
수제 그릭요거트와 그래놀라를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요.
제주 말차 그래놀라, 코코넛 망고 그래놀라 등
종류도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땡스오트만의 스마트스토어 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매장에서 먹어본 후 입맛에 맞다면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4인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3개가 있습니다.
다소 아담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을 알차게 배치해 두셨더라구요.
저는 평일 12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이 절반 정도 있었고,
주문 후 메뉴를 기다릴 때는 전부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을 할 만 하더라구요.
땡스오트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고자 하는 이념을 갖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식기도 전부 나무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구요.
테이크아웃 시에도 플라스틱 컵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전 스타벅스 종이빨대는 싫지만, 이런 제로웨이스트는 사랑합니다.
또, 사계절 제철과일을 토핑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딸기지만, 여름에는 귤일까요 ?
저는 그래놀라와 딸기, 그라나파다노 치즈, 아가베 시럽이 올려진
"딸기 레어 치즈"(7,500)를 주문했습니다.
"오 마이 퍼피"(3,000)라고 강아지용 요거트도 있었어요 !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사장님 너무 다정하고,,
재밌고,, 마음이 따땃해졌습니다...!
딸기 레어 치즈가 준비되었어요 !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요.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정도였습니다.
작은 크기이지만, 재료가 담뿍 들어가있었어요 !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아래 넉넉히 깔려있고,
그래놀라와 해바라기씨, 딸기와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아가베 시럽과 곁들여져 나와요-
우선 맛은,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신맛이 그리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집에서 수제 그릭요거트를 만들었을 때는 시큼한 맛이 강했는데,
땡스오트의 그릭요거트는
은은한 고소함과 꾸덕한 크림치즈같은 질감이 참 좋았어요 !
그리고 그래놀라와 해바라기씨가 잘 압착 후 구워져서,
굉장히 고소하고 바작바작한 식감이 좋았답니다.
딸기는 무른 곳 없이 신선했고, 아가베 시럽과 곁들이니 참 달콤했어요.
그라나파다노 치즈는 기분좋게 꼬릿했고, 고소했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바작한 식감의 그래놀라를 잘 중화시켜주는 느낌이었답니다.
피가 맑아지는 듯한 건강하지만, 맛있는 맛이었어요 !
한입 한입 먹을수록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다 했는데..
혹시 추억의 카페, 캔모아 아시나요 -?
캔모아에서 팔았던 요거트 파르페? 그 맛이랑 흡사했습니다.
좀 더 고급진 버전으로요 !
비록 양은 많지 않아, 보통 그릭 요거트만 드시진 않고
샌드위치도 함께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작지만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즐기고 싶어서
그릭 요거트만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
인스타 감성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연남동/홍대 근처 맛집, 땡스오트.
애완견과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 ! 하시는 분들,
또는 클린하고 퓨어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
땡스오트. 추천드립니다 !
디저트로 가까이에 있는 카페레이어드 연남점은 어떠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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