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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기록

서울 근교 카페, 유기농 블루베리 카페 '더반 올가닉'

by Blueberrine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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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더반 올가닉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부발중앙로221번길 89
운영 시간 : 10:30 ~ 20:00 (브런치 브레이크타임 - 15:00 ~ 16:00, 라스트오더 - 19:00)
전화번호 : 0507-1355-1987

 

경기도 이천은 서울 근교 카페로 핫한 곳이 참 많죠.

 

오늘은 서울 근교 카페 중에서도

유기농 블루베리 농장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더반 올가닉'에 다녀왔습니다.

 

 

 

 

더반 올가닉은 대중교통으로 오기 어려운 곳입니다.

자차나 택시로 주소를 찍고, 도착하기 전까지도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천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믿고 쭉 따라가시면,

넓은 테라스를 둔 큰 벽돌 건물이 보이실 텐데요.

더반 올가닉에 도착하신 것이 맞습니다 :)

 

 

 

 

더반 올가닉은 1987년 유기농 블루베리 농장으로 시작한 곳인데요.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블루베리를 키우신다고 해요.

그 결과 320개 항목의 잔류 농약 검사에서 '0'이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농약과 제초제 없이 자연적으로 작물 재배를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일인 만큼

사장님께서 자부심을 가지실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도 보실 테지만,

카페에서 취급하는 베이커리류의 90% 이상이 블루베리를 이용한 빵인데요.

 

블루베리의 신선도가 전반적으로 정말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아 참, 농장을 운영하고 계시기는 하나,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블루베리 체험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각설하고, 농장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면 큰 출입문이 보입니다.

 

이 출입문 오른편에 패밀리룸이 있습니다.

해당 룸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프라이빗하게 카페를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더반 올가닉을 3회 정도 방문했는데,

이 룸에는 항상 귀여운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더라구요.

 

 

 

 

보시다시피 더반 올가닉은 2, 3층이 노키즈존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동반하시는 부모님들은

1층을 이용하실 수 있기는 하나,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패밀리룸을 예약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글 하단에 예약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1층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외관과 동일하게 깔끔한 벽돌과 우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아직 작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는데요 :)

 

1층에도 고즈넉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좌석들이 많았습니다.

 

 

 

 

베이커리류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치아바타 러스크, 초코 머핀, 딸기 데니쉬, 뺑 오 쇼콜라와 같은 베이커리 외에

블루베리 러스크, 블루베리 스콘, 블루베리 피칸 브래드, 블루베리 퀸아망, 블루베리 앙버터, 블루베리 초콜릿 타르트, 블루베리 베이글, 블루베리 레몬청과 블루베리 잼 등 블루베리가 첨가된 베이커리류가 대다수였습니다.

 

사실 블루베리 스콘이나 블루베리 베이글은 흔하지만

블루베리 퀸아망, 블루베리 앙버터와 같은 것들은 생소하기 때문에

블루베리를 이용해 다양한 베이커리를 개발하신 것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 더반 올가닉은 베이커리뿐 아니라

브런치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소세지와 베이컨, 해쉬브라운, 계란후라이, 샐러드, 계절과일, 프렌치토스트, 크로와상, 그리고 블루베리잼으로 구성된 

'더반 플레이트' 외에 '부라타 샐러드', '쉬림프 오므라이스'가 올데이 브런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피자와 파스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자로는 블루베리와 치즈를 이용한 '블루베리 피자', '다섯치즈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를,

파스타로는 '보코치니 토마토 파스타', '버섯 크림 파스타', '쉬림프 갈릭 오일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반 올가닉에 방문할 때마다 베이커리류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지만,

브런치와 피자/파스타를 즐기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더라구요.

 

올데이 브런치여서 항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더반 올가닉 브런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데이터는 소중하니까, 와이파이 정보도 남겨놓을게요 :)

 

 

 

 

저는 블루베리 앙버터와 블루베리 스콘을 주문했습니다.

 

블루베리 앙버터는 두꺼운 버터와 유기농 블루베리 잼이 진하게 발려져 있었습니다.

보통의 앙버터가 버터+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곳 앙버터는 버터+블루베리 잼으로 구성된 것이 특이했습니다.

 

빵의 윗부분에는 소금이 조금 뿌려져있어,

팥대신 블루베리 잼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밋밋하게 느낄 수 있는 빵에 짭쪼름한 맛을 가미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블루베리 스콘은 블루베리가 섞인 스콘 위에 또 다시 블루베리 잼을 올려 두었어요.

블루베리 잼이 그렇게 달지 않고 신선한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블루베리 앙버터보다는 다소 평이한 맛이었어요.

 

음료는 블루베리 에이드, 블루베리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정말 좋았던 점은 직접 운영하시는 블루베리 농장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를 사용하시는 만큼,

일반 카페에서와 달리 블루베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음료를 마실 때 달달한 시럽 맛이 좋았는데, 이제는 재료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좋아서

이 곳, 더반올가닉의 블루베리 스무디는 블루베리 시럽을 많이 가미하지 않은 것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블루베리 에이드 또한 생 블루베리를 말그대로 듬-뿍 넣은 에이드였어요.

 

에이드를 다 마시고 난 후에도

얼음을 덜고 블루베리를 한동안 건져먹을 만큼 큰 얼음 밑에 블루베리가 가득 깔려있어 놀랐습니다.

 

재료를 이렇게 담뿍 넣으시는 것을 통해 블루베리에 대한 사장님의 자신감을 느꼈습니다 :)

 

이 곳 더반 올가닉의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자면,

 

1. 음료 및 베이커리의 90%가 블루베리를 이용한 메뉴일만큼 

직접 재배한 유기농 블루베리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2. 전 메뉴에 들어가는 블루베리가 정말 신선하고,

블루베리를 아낌없이 넣으신다.

 

3. 올데이 브런치가 있어 언제든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서울 근교 카페를 찾으신다면, 

유기농 블루베리 카페인 이천 카페, 더반 올가닉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지도 확인, 패밀리룸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이천시 부발읍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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