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일식집] "호야초밥", 서울 초밥 맛집? 가성비 일식집(솔직 후기, 메뉴, 가격)

 

 

건대역 일식집, "호야초밥참치 본점"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39 1층
화~일 11:30 ~ 22:1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포장/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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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건대역 주변 맛집으로 유명한

"호야초밥참치 본점"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서울 스시 맛집을 찾고 싶어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건대, 문정동 등에 위치한 "호야초밥"을 찾게되었어요.

 

마침 아는 동생이 호야초밥이 맛도 괜찮고,

기본 찬도 괜찮다고 해서

건대 근처에 들른 김에 방문했답니다 :-)

 

호야초밥은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432m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

이 날은 일요일 오후 5시 경 방문했는데요.

건대 일식집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이미 거의 만석이더라구요 !

 

 

 

 

테이블석과 바 좌석이 있었고,

내부가 꽤 넓었지만 그 많은 좌석들이 손님들로 꽉꽉 채워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언뜻 보아도 연륜이 느껴지는

주방장님들이 다섯 분 가량 열심히 요리를 하고 계셨는데요.

 

오픈형 주방이라 믿음이 가고

스시도 뜨면서 무전으로 홀 진두지휘도 하시는 주방장님들의 모습을 보고

일단 믿음이 갔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다만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점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서빙하실때 굉장히 주의하시는 게

눈에 보였고,

저도 눈을 돌리면 앞/옆 테이블과 눈이 계속 마주칠만큼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간격이 조금만 더 넓었다면 좋았겠다 -

싶긴 했습니다.

 

 

 

 

메뉴와 가격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방문하기 전에는 그냥 세트 몇개 있는 초밥집이겠거니 -

했는데 오산이었죠?

 

초밥, 사시미, 우니, 덮밥, 알밥, 익힘요리부터

심지어 간장게장, 간장새우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결정장애인 저에게는 아주 벅찬 메뉴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호야초밥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호야세트 2개와

알탕, 회덮밥을 주문하기로 했어요 -

 

A호야(14,000) : 참치2, 선어2, 연어2, 찐쭈꾸미2, 찐새우2, 랜덤2,

B특호야(18,000) : 참치2, 선어3, 연어3, 새우2, 랜덤2

알탕(명란)(10,000), 회덮밥(9,00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발 항공 노선이 많이 취소되어

연어 공급에 차질을 빚고 계시다고 해요.

 

 

 

 

그래서 연어가 들어간 메뉴들의 가격이

이렇게 변경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연어가 주력인 연어회덮밥은 아예 품절이네요 !)

 

 

 

 

가장 먼저 알탕(명란, 10,000)이 준비되었습니다 -

명란알과 쑥갓, 두부, 배추, 팽이버섯 등등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요.

공깃밥도 함께 나온답니다.

 

특히 아래에 명란알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다른 메뉴들과 함께 먹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4명이서 명란알을 다들 꽤 많이 먹을만큼 

알을 충분히 주셔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국물이 보기보다 맑았어요 !

은은하게 매콤하고 맑은 국물이었답니다.

팔팔- 끓을 때 맛이 극대화되는 그런 국물이었어요.

그래서 메뉴가 준비되면 최대한 빨리 드시길 추천드려요 -

 

동행한 동생도 원래 생선알 생김새가 이상하다고

안먹는 친구인데,

이 날은 국물을 한 입 먹고

 

 

오, 괜찮다 !

 

 

하더니 알도 잘 먹더라구요 -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매콤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다음으로 회덮밥(9,000)이 나왔습니다 -

이 비주얼로 9,000원이라니 가성비 꽤 좋지 않나요...?

 

아래에 밥이 깔려있고,

양배추와 양상추가 풍성하게 얹어져있어요.

그 위에 싱싱한 회와

날치알이 듬뿍 올라가있습니다.

 

처음엔 수북한 양상추 때문에

아래에 밥이 많지 않은 줄 알고

알탕과 함께 나온 공깃밥을 넣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점...

 

 

 

 

초고추장 낭낭-하게 뿌려볼게요?

 

회덮밥에 올려진 저 회가 어떤 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꽤 신선했습니다.

 

초고추장을 적당히 뿌렸을 때 밍밍하게 보였지만

초고추장 자체가 새콤함이 꽤 강했어서

드셔보시면서 초고추장을 가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A호야(14,000)가 나왔습니다.

"참치2, 선어2, 연어2, 찐쭈꾸미2, 찐새우2, 랜덤2"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연어 문제 등등 때문인지 구성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초밥이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와사비가 좀 더 강하지 않아 아쉬웠고,

회도 그렇게 강한 임팩트는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곧이어 B특호야(18,000)가 준비되었어요.

메뉴판엔 "참치2, 선어3, 연어3, 새우2, 랜덤2" 구성이라는데,

역시 조금씩 변동이 있는 듯 보였어요.

 

사실 특호야라지만, 이 또한 큰 감흥 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곳저곳 서울 초밥 맛집, 일식집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초밥이 어떤 건지에 대한 감이 있는데요.

 

호야초밥참치의 초밥을 먹고

타 초밥 맛집에서 느꼈던 임팩트는

느끼지 못했답니다.

 

구성도, 맛도 평범했고

무엇보다 복작복작한 공간에서 먹으니

소화도 잘 안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건 장점이지만,

전 역시 그냥 비싼 돈내고 더 맛있는 초밥을 먹어야 겠어요 -

 

 

 

 

기본 우동도 그냥 평범한 맛이고...

 

 

 

 

서비스로 나오는 생선고기찜? 알찜? 도

나쁘진 않았지만 쏘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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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밥 맛집으로 알고 갔지만,

생각보다 평범한 맛과 구성, 분위기였던 

건대 "호야초밥참치"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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